중국은 2일 쿤산시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에서 3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 2개의 동메달을 따내면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고 종합 1위의 영예까지 가져갔다.
중국이 전통적인 강세를 보였던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는 언데드 정주오가 오크 루웨이량을 2대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WCG 워크래프트3 종목의 우승자가 리샤오펑밖에 없었지만 정주오는 이번 대회에서 장재호와 루웨이량 등을 제압하면서 새로운 최강자로 등극했다. 3~4위전에서는 중국의 리샤오펑이 장재호를 제압하면서 동메달을 획득, 중국은 워크래프트3의 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중국의 강세는 AOS 장르의 게임인 도타2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도타2에서 중국은 IG와 DK가 동반 결승에 올랐고 IG가 금메달, DK가 은메달을 따냈다.
크로스파이어에서도 중국의 강세는 계속됐다. 중국에서만 동시 접속자 4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크로스파이어에서는 IG가 베트남의 프리덤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안았다. 2011년에 열린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 라이오닝 동지아가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년 연속 중국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한국은 독일과 함께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스타크래프트에서 원이삭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WCG 12년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워크래프트3에서 장재호가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단독 2위는 좌절됐다.
독일은 피파12에 출전한 카이 볼린이 폴란드 대표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카이 볼린은 2011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쿤산(중국)=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WCG 2012 그랜드 파이널 정식 종목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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