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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윈터 중간결산] 나진 소드의 부진, 원인은?

나진 소드의 이번 시즌 성적이 신통치 않다.

B조에 속한 나진 소드는 현재까지 2승4패로 승점 3점을 획득에 그치며 조 4위에 랭크되어 있다. 시즌 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B조를 나진 소드와 아주부 블레이즈의 선두 쟁탈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
지난 섬머 리그에서 신생팀으로 출전해 3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나진 소드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LG-IM, 제닉스 스톰(현 팀 OP), 아주부 블레이즈를 연파하며 '롤드컵' 한국 대표로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나진 소드는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다. MLG 폴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나진 소드는 아주부 블레이즈와의 결승전에서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완패했고 윈터 리그에서도 아주부 블레이즈, KT 롤스터 B에게 모두 0대2 패배를 당했다. 그나마 아마추어팀인 GSG에게 2대0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나진 소드의 뒷심 부족은 가장 큰 해결 과제다. 어느 순간부터 나진 소드는 선수들 사이에서 '25분만 버티면 되는 팀'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나진 소드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앞서다가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패배하며 승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뒷심 부족으로 앞에서 챙긴 이득을 모두 잃고마는 것이다.
또 나진 소드를 이끄는 '막눈' 윤하운의 라인전에 대한 집착 역시 문제로 꼽힌다. 이번 윈터 리그에서 객원 해설을 맡고 있는 '래퍼드' 복한규는 "상대를 잡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정글러를 불러 교전을 시도했고 결국 킬을 따내지 못하는 상황이 많았다"며 "그 사이 '와치' 조재걸이 다른 라인을 지원했다면 경기를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나진 소드는 '막눈 원맨팀'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난지 오래지만 팀의 기둥인 윤하운이 흔들릴 경우 전 라인이 무너지는 경향이 짙다. '프레이' 김종인만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나진 소드가 인터 리그에서 팀 OP를 꺾고 분위기를 쇄신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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