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에 출전하는 EG리퀴드는 북미 프로게임단인 EG(Evil Geniuses)와 팀리퀴드(Teamliquid)의 연합팀이다.
지난 2010년 한국에서 활약했던 그렉 필즈(아이디 idra)를 영입하면서 팀을 개편하기 시작한 EG는 2011년 TSL에서 이호준을 영입했고 리퀴드의 크리스 로란제(아이디 huk), 박진영(아이디 jyp)을 데리고 오면서 강팀으로 거듭났다.
해외 프로게임단 중 가장 자금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EG는 올해에도 선수 영입을 계속 이어갔다. 마르커스 엘코프(아이디 Thorzain), UC버클리에 재학 중인 코난 리우(아이디 Suppy)를 데리고 왔고 프랑스 프로게임단 밀레니엄에서 활동하던 일리예스 사토우리(아이디 Stephano)를 영입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2012년 북미 스타리그 시즌3, 론스타 크래시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리예스 사토우리와 드림핵 스톡홀름에서 정상에 오른 마르커스 엘코프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1년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크리스 로란제의 부진은 뼈아팠다. 결국 EG는 감독 겸 매니저로 프나틱에서 활동하던 김성환을 영입하며 리빌딩에 들어간 상태다.
EG는 프로리그 참가를 계기로 한국에 숙소를 마련했다. 앞으로 한국을 중심으로 각종 해외 대회에 선수를 참가시킬 예정이다. GSTL 참가도 고려했지만 오랜시간 동안 운영된 프로리그에 매력을 느껴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리퀴드는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활동했던 '나즈굴' 빅터 구센이 만든 팀이다. 최근까지 GSTL에 참가했으며 프로리그는 이번이 처음이다. 송현덕과 '태자' 윤영서가 팀의 주축 선수이며 해외 선수들의 은퇴가 이어지면서 한국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8게임단에서 활동했던 염보성이 입단했다. 해외 선수로는 션 사이몬(아이디 Sheth), 타일러 와시엘레스키(아이디 NonY), 다리오 분시(아이디 TLO)가 활동 중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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