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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임요환, 마수걸이 승리 도전

'사령탑' 임요환, 마수걸이 승리 도전
사실상 감독이나 다름 없는 SK텔레콤 T1 임요환이 프로리그에서 지도자로서 첫 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SK텔레콤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개막전에서 STX 소울과 맞붙는다. SK텔레콤 T1의 수석 코치직을 맡고 있는 임요환이 프로리그에서 처음으로 팀을 지휘하기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12-13 시즌에 돌입하기 전 큰 변화를 줬다. 2008년 부임 이후 한 번도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한 적이 없는 박용운 감독을 어드바이저로 보직을 변경하고 임요환 수석 코치에게 팀의 전권을 부여했다. 슬레이어스라는 팀을 만들어 2년 이상 SK텔레콤 T1을 떠났던 임요환이 복귀하자마자 곧바로 사실상 감독의 자리에 앉은 것. 플레잉 감독이 아닌 실질적인 감독으로 선수를 지도하기 시작한 임요환이기에 이번 시즌 행보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SK텔레콤 T1의 라인업은 상위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단 지난 시즌 정윤종이 에이스로 우뚝 섰다. 스타2 종목의 성적만으로 프로리그 1위를 차지한 정윤종은 옥션 올킬 스타리그에서도 우승하면서 협회 선수들 사이에서는 따라잡을 선수가 없다는 평을 받았다.

또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정명훈, 어윤수가 성장하면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윤수는 MvP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메이저리그게이밍(MLG) 폴 챔피언십에서는 패자조에서 탈락했지만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저그 선수들 가운데 상위 5명 안에 든다. 정명훈은 코드S에 합류하면서 실력을 검증 받았다.
믿음을 주고 있는 정윤종과 함께 정명훈, 어윤수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SK텔레콤은 손쉬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아직까지 스타2에서는 미완의 대기인 상태로 남아 있는 김택용이 백동준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임요환의 사령탑 데뷔전은 승리로 장식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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