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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아시아 대표 "팬 사랑에 벅찬 첫 생일"

[창간기획]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아시아 대표 "팬 사랑에 벅찬 첫 생일"
2012년을 가장 뜨겁게 달군 게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바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인데요. LOL는 지난 2011년 12월12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뒤로 흥행가도를 달리며 국민게임 자리를 꿰찼습니다. 서비스 100일 만에 PC방 점유율 1위에 올랐고 LOL 국내 리그는 최고의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했죠.

데일리e스포츠는 창간 4주년을 맞았습니다. 앞에 LOL 얘기는 왜 했냐고요? 데일리e스포츠와 LOL은 생일이 같기 때문입니다. e스포츠 전문 매체인 데일리e스포츠와 세계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의 LOL이 같은 날 생일을 맞았는데요.

12월12일, 데일리e스포츠와 LOL의 같은 날 생일을 맞아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아시아 대표의 축하 인사와 지난 1년간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LOL의 한국 생일인 12월12일과 데일리e스포츠의 생일이 같습니다. 이를 모르고 있을 독자들에게 인사 한 말씀 해주시지요.

오진호 대표=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LOL의 한국 서비스는 이제 막 1살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께 항상 좋은 소식 전해주시는 데일리e스포츠는 올해 12월12일로 네 번째 생일을 맞았네요. 축하드립니다. 독자분들도 데일리e스포츠와 LOL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LOL이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소감이 어떠십니까.

오진호 대표=참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정말 상상치도 못 할 정도로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아 매일 스스로 놀라고 또 감합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언제나 '이용자를 중심에 두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늘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 이어가겠습니다.

1년간 LOL을 국내에 서비스하면서 이룩한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진호 대표= 이용자들께서 정말 큰 사랑을 주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 온라인 게임상'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가 상당 부분 연계되는 상이었기에 더 기쁘고 마음 뿌듯했습니다. 이외에도 PC방 사장님들을 비롯해 여러 파트너사들도 많이 도와주고 계시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로, e스포츠의 첫 단추를 잘 끼워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서비스 1년도 채 되지 않아 국민게임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성공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오진호 대표=국민 게임이라 불러주신다면 정말 영광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훌륭한 게임 콘텐츠가 가장 큰 기반이었겠지만 항상 이용자를 위해 어떠한 부분을 할 수 있을까, 한국 이용자들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며 노력한 덕분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또 게임을 즐겨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더 큰 재미를 위해 PC방이나 e스포츠 등 곳곳에서 게임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했던 부분에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주셨죠.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창간기획]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아시아 대표 "팬 사랑에 벅찬 첫 생일"


LOL은 현재 국내 e스포츠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성장했습니다. 어떤 노력을 기울였기에 짧은 시간에 많은 팬을 확보하셨나요. 비결이 궁금합니다.

오진호 대표=사실 e스포츠의 성공 비결을 이야기하기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LOL은 이제 막 한국 서비스 1주년을 맞고 있으며 e스포츠 역시 큰 계획과 성장에 있어 뼈대를 만든 정도에요. 아직도 노력하고 이뤄가야할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부터 큰 사랑을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e스포츠를 만들고자 노력한 부분, 또 정말 '스포츠'로서 e스포츠를 일궈가고자 한 라이엇 게임즈의 의지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또한 항상 LOL 선수들의 소식과 경기 내용 등 현장에서 직접 챙겨주셨는데요. 정말 e스포츠로서의 LOL을 위해 많이 도와주고 계시다 생각합니다.

일전에 권정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장도 LOL 리그를 단순히 마케팅이 아닌 '스포츠'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죠.

오진호 대표=워낙 좋은 선수들이 LOL의 풍성한 챔피언과 콘텐츠 등을 잘 활용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기에 LOL의 e스포츠로서의 앞날이 희망적이라고 봅니다. 한국 선수들의 성장을 항상 응원하며 세계적인 선수로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죠. 라이엇 게임즈 역시 앞으로도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로서의 LOL이 되기 위해 뼈대 위에 살을 붙여가는 노력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LOL의 1년간 성과는 눈부시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 같습니다. 향후 국내에서 어떤 흥미로운 계획을 갖고 있으신가요.

오진호 대표=무엇보다 1주년을 맞아 한국형 새로운 스킨이 출시됩니다. '신바람 탈 샤코'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는 라이엇 게임즈 본사와 한국 간의 협업을 통해 태어난 한국 이용자를 위한 또 하나의 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문화인 탈춤을 모티브로 제작된 매력적인 신 스킨을 기대해주세요.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게임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편안한 플레이를 위해 밸런싱 및 각종 이벤트 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프리시즌 이후 본격적인 시즌3 돌입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창간기획]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아시아 대표 "팬 사랑에 벅찬 첫 생일"


1년간 LOL을 한국에 서비스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도 많을 것 같아요.

오진호 대표=정말 많은 일화가 있었습니다.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0일 만에 시장 점유율 1위의 소식을 듣고 자사는 물론 본사의 직원들까지 축하의 말을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시장 1위를 하는 것이 자사의 목표는 아니지만 정말 이용자들로부터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사랑을 받은 것이기에 모두 함께 축하하고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또 어떤 일화가 있나요? LOL은 기념일마다 이벤트가 있어서 항상 기대를 했던 걸로 기억되요.

오진호 대표=한국 이용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고민하다가 블랙데이에 직원들이 이용자들과 함께 플레이를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솔로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라며 큰 호응을 주셨던 부분도 기억에 남네요. 100번째 챔피언의 탄생을 모두 함께 기뻐했던 것, 연애상담, 결혼 이야기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문의로 남겨주시는 이용자들과 참으로 가깝게 대화했던 부분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10,0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한 마음이 되었던 섬머 리그 결승전도 감동적이었고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팀이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한 것 또한 큰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소중하고 뛰어난 한국 문화유산을 위한 사회환원 활동을 결정하고 7월 폭염 주의보 속에 임직원들이 함께 자원봉사를 나갔던 날도 떠오릅니다. 어느 하루 빠짐없이 늘 놀랍고 더 감사했던 날들이었습니다.

LOL 국내 리그가 활성화 되는데 있어서 매체의 역할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오진호 대표=매체 종사자들께서는 늘 게임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해주시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도 게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과 재미 요소를 발견해주시기도 하는데요. 항상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 e스포츠 전문 매체로서 데일리e스포츠가 리그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세요.

오진호 대표=특별하게 앞으로 어떠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하기 보다는 밤낮없이 바쁘게 뛰고 계신 기자분들께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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