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선수의 에이스화를 추진하고 있는 과정이다."
SK텔레콤 T1은 15일 웅진 스타즈, 17일 8게임단과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김택용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주 개막주차 STX 소울과의 대결에서 김택용을 포함했던 SK텔레콤이 2주차에 들어 제외한 이유는 엔트리에 포함된 모든 선수들을 활용하겠다는 의사로 보인다. SK텔레콤 임요환 수석 코치는 "이번 시즌 SK텔레콤의 모토가 모든 선수의 에이스화이기 때문에 기회를 주고 테스트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김택용이 2주차에서 제외된 이유도 이러한 팀 운영 방안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김택용 대신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을 보면 임 수석 코치의 말이 일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1주차에 기용된 김택용과 이예훈의 이름은 2주차에 빠져 있다. 15일 웅진전에는 정경두와 정영재가, 17일 8게임단과의 경기에는 이승석과 정영재가 선발로 예고됐다.
임요환 수석 코치의 복안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에 대한 적응도가 높은 정윤종, 도재욱, 정명훈, 어윤수를 핵심 축으로 삼고 김택용을 포함한 다른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면서 엔트리 경쟁을 통한 플래툰 시스템을 운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임요환 수석 코치는 "4명의 주전은 공식전을 통해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다른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기량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방안이며 이를 통해 외부 경쟁력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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