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 스타즈 '어린왕자' 김명운이 이영호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불식시켰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시절 김명운은 이영호에게 약세를 보였다. 총 전적은 4승7패로 크게 뒤처져 있었다. 그래도 김명운은 할 말이 있었다. 이영호전 4승 가운데 3승을 프로리그에서 기록했고 프로리그에서는 3연승을 이어가고 있었다. 프로리그에서만큼은 김명운이 이영호를 압도했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프로리그 무대에서 김명운은 이영호에게 강했다. 17일 경기에서 김명운은 이영호를 잡아내면서 프로리그 이영호전 4연승을 이어갔다.
김명운은 이영호의 전진 병영 전략을 막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영호가 자신의 본진 뒤쪽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 일벌레 정찰을 통해 전략을 저지시킨 김명운은 이영호의 첫 공격을 막아내며 유리하게 풀어갔다.
이영호의 2차 공격까지 저지한 김명운은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로 몰아치면서 이영호의 프로리그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김명운은 "개인리그에서는 이영호에게 한 세트를 이긴 것이 전부이지만 프로리그에서는 달랐다"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이영호를 제압하면서 팀도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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