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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TL, 국내파로 첫 승 노린다

'태자' 윤영서 카드를 확인한 EG-TL이 한국 선수들만으로 삼성전자 칸을 상대한다.

EG-TL은 18일 오후 서울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삼성전자와 대결한다. EG-TL과 삼성전자 모두 2패를 안고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개막전에서 KT 롤스터에게 0대4로 완패했던 EG-TL은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에 무릎을 꿇었다.

시즌 첫 승에는 실패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윤영서가 제 역할을 해줬다. 윤영서와 함께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됐던 송현덕은 신동원을 상대로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패했지만 빌드에서 엇갈렸을 뿐 실력 외적인 부분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김성환 감독의 판단이다.

이날 경기에서 윤영서는 '비프로스트'에서 허영무와 대결하고 송현덕은 '오하나'에서 김기현과 맞붙는다. 아직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에 적응하지 못한 허영무를 상대로 윤영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거리다. 송현덕도 김기현을 상대로 제 실력을 보여준다면 EG-TL은 첫 승을 따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CJ 김정우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박진영은 2세트에서 송병구와 대결하고 이제동은 4세트 '탈다림 제단'에서 이영한과 맞붙는다. '토르제인' 마르커스 에클로프와 '헉' 크리스 로란제가 빠졌지만 EG 주장인 이호준이 프로리그에서 첫 선을 보인다.

개막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 EG-TL로서 삼성전자와의 경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2라운드에서 '리바이벌' 김동현,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 '이드라' 그렉 필즈가 합류하기 전에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둬야 하기 때문이다.

EG-TL 김성환 감독은 "삼성전자의 전력이 막강하지만 우리 팀도 첫 승을 위해 최강 전력을 내놓았다"며 "프로리그 첫 승에 선수들이 목말라하는 만큼 집중력을 살린다면 삼성전자를 제물 삼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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