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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후 첫 친정팀 대결하는 이제동의 심정은?

"묘한 기분이지만 제가 뛰는 팀이 이겨야죠."

EG-TL이라는 이름으로 프로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이제동이 전 소속팀인 8게임단과 임대 이후 처음으로 대결을 펼친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1라운드 3주차에서 8게임단과 상대하는 EG-TL의 이제동이 "기분이 묘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제동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EG로 임대됐다. 8게임단에 소속되어 있지만 1년 동안 임대 계약을 맺으면서 정들었던 동료들과 헤어지게 된 것. 임대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이제동은 트위터에 짧은 글들을 남기면서 복잡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달 6일 임대 계약이 확정되고 공개되면서 이제동은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EG에서의 선수 생활을 즐기고 있다. 또 프로리그에서도 3승1패를 기록하면서 팀내 다승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전 소속팀인 8게임단과 프로리그에서 첫 대결을 앞둔 이제동은 복잡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임대 신분이기 때문에 돌아가야 하는 곳이 8게임단이지만 지금 당장은 EG 소속이기 때문에 이겨야만 하는 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예 김도욱과 대결하는 이제동은 "8게임단이 만들어질 때만 해도 갓 들어와서 적응하지 못하던 신인이었는데 이제 실력이 상당히 좋아졌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제동은 "내가 다시 돌아갈 곳은 8게임단이지만 임대된 상황에서는 EG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8게임단을 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기에 전 동료들도 온 힘을 다해 상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1R 3주차
▶EG-TL VS 8게임단
1세트 마르커스 이클로프(테) < 오하나 > 전태양(테)
2세트 이제동(저) < 안티가조선소 > 김도욱(테)
3세트 이호준(테) < 플래닛S > 이병렬(저)
4세트 윤영서(테) < 비프로스트 > 김재훈(프)
5세트 박진영(프) < 칼데움 > 하재상(프)
6세트 송현덕(프) < 구름왕국 > 김민규(저)
에이스 결정전 < 탈다림제단 >
*오후1시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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