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퍼즈는 5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방의 사령부(HQ)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게임으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과 비슷한 룰을 갖고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LOL은 한 라인의 건물을 모두 파괴하면 넥서스를 공격할 수 있지만 사이퍼즈는 필드에 있는 5개의 포탑을 모두 파괴해야 사령부를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이퍼즈의 총 35개 캐릭터는 크게 대인형, 공성형, 보조형으로 나눌 수 있다. 카인, 다이무스, 이글 등 대인형 캐릭터는 한 번의 콤보로 상대 캐릭터에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도일, 타라, 샬럿 등 공성형 캐릭터는 방어 건물 공격에 특화되어 있다. 기본 공격 및 모든 스킬이 공성 공격에 효율적이다.
앨리셔, 토마스, 웨슬리로 대표되는 보조형은 LOL로 따지면 서포터의 역할을 한다. 아군에게 버프를 걸어주거나 치료해 주고 상대를 가두는 등 다양한 지원형 스킬을 통해 전투를 유리하도록 이끈다. 이 세 가지 타입의 캐릭터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경기를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트루퍼는 강력한 맷집과 공격력을 갖고 있지만 사냥한 팀에게 다양한 보상을 준다. 각종 버프라든지 대인, 공성 지원병 등 불리했던 전황을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보상 때문에 트루퍼를 두고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된다. LOL에서 내셔 남작을 두고 교전이 벌어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또 양 진영에는 수호자가 존재하는데 이는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인 카오스의 수호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 수호자는 강력한 공격력과 군중제어기로 본진을 방어하기 때문에 공성형 캐릭터가 홀로 잠입해 테러를 시도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경기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한 팀은 협공을 통해 빠르게 수호자부터 처리하게 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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