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TL은 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1주차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한다.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는 심리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EG-TL은 최근 기세가 좋은 SK텔레콤 T1을 상대한다. 1라운드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끌었던 EG-TL이지만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SK텔레콤에는 EG-TL 선수들을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윤종이 버티고 있다. 정윤종은 송현덕을 상대로 6전 전승, 이제동에게 스타1 포함 6전 전승, 윤영서를 상대로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EG-TL이 앞서나가고 있다고 해도 정윤종이 등장하면 전세가 역전될 수 있다는 뜻이다.
또 EG-TL은 전력에 누수가 생긴 상황에서 SK텔레콤을 상대해야 한다는 부담도 안고 있다. EG-TL의 이제동과 이호준은 미국에서 열리는 킹스턴 하이퍼X컵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6일 출국했다. 따라서 엔트리에 포함될 수 없는 상황이기에 SK텔레콤을 맞아 전력을 다할 수 없다.
여기에 정명훈이 선봉으로 출전한다는 점도 EG-TL을 압박한다. 정명훈은 지난 STX와의 대결에서 테란 이신형, 프로토스 조성호, 백동준을 연파하면서 3킬을 달성한 바 있다. 정윤종이 뒤쪽에 버티고 있는 가운데 정명훈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EG-TL에게 부담이다. 여기에 정명훈을 상대할 선봉이 테란전 승률 30%를 넘지 못하고 있는 프로토스 박진영이라는 악재도 안고 있다.
김성환 EG-TL 감독은 "SK텔레콤이 강한 팀이긴 하지만 집중력만 살아난다면 충분히 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선수의 올킬보다는 여러 선수가 승리를 나눠가질 수 있도록 작전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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