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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스테파노' 등장에 향후 판도 변화 예고

EG-TL 일리예스 사토우리가 각 팀들에게 경계 대상 1호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리예스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2주차 CJ와의 경기에서 프로리그 데뷔전 승리를 포함해 2승1패를 거뒀다.
유럽 최강의 저그로 꼽히고 있는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열린 각종 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바 있고 지난해 12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GSL 월드 챔피언십에서 이승현, 장민철, 안상원, 박수호 등 내로라하는 한국 선수들을 연파하며 그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일리예스는 CJ 김준호와 데뷔전을 치렀다. 김준호의 암흑기사에 앞마당 부화장이 파괴됐지만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장기인 바퀴 운영을 통해 경기를 뒤집었다. 데뷔전에서 바퀴로 춤을 추는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또 일리예스는 정우용과의 경기에서도 바퀴로 앞마당 입구를 뚫어내며 초반부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기가 막힌 병력 가르기로 상대를 양방향에서 공격하는 장면은 해설자들도 혀를 내둘렀다.
GSL 월드 챔피언십 올스타전에서 승자연전 방식에서도 충분히 강력함을 보여준 일리예스는 한국e스포츠협회 맵인 '네오플래닛S', '네오알카노이드', '네오비프로스트', '네오칼데움'에만 적응한다면 얼마든지 올킬을 할 수 있는 저력을 지녔다.

EG-TL은 일리예스의 합류로 이제동, 김동현이 포진해 있는 저그 라인에 힘이 더욱 실렸으며 '이드라' 그렉 필즈까지 가세할 경우 타 팀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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