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머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의 시컨 스퀘어에서 열린 제7회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이튿날 미국 대표와 일본 대표를 차례로 꺾으면서 조 2위로 4강에 오른 스캐머는 2008년과 2009년 연거푸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을 쟁취한 대만의 화이 스파이더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조별 풀리그 첫 상대였던 태국의 아모텔. 1, 2세트를 내리 따낸 스캐머는 3세트에서 연장까지가면서 패해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누가 봐도 불리했던 4세트 '상하이' 맵에서 전반에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면서 여유를 가졌고 후반에 마무리를 성공하며 3대1로 승리했다. ㅣ
스캐머의 우승으로 한국은 스페셜포스 종주국으로서의 명예를 되찾았다. 2010년 대구에서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될 당시 STX 소울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태국에게 빼앗겼던 우승컵을 다시 찾아온 것.
스캐머의 주장 김동호는 "프로리그가 폐지되면서 출전할 대회가 없었고 연습하기도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선수 모두가 힘을 합친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국=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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