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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T 잡고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할까

삼성전자, KT 잡고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할까
삼성전자 칸이 기세를 몰아 3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2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와 격돌한다.
올 시즌들어 주전 선수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며 5연패의 늪에 빠졌던 삼성전자는 9경기 동안 1승8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의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최근 STX와 EG-TL을 잡아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비록 두 경기 모두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거둔 신승이었지만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허영무가 하루 3승을 기록, '수허방패'를 벗어던지고 팀의 수호자로 변신했고 6연패로 한껏 움츠러들었던 이영한이 되살아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송병구, 허영무를 앞에 배치하고 신노열을 중후반에 출전시키는 패턴을 보여왔던 삼성전자는 KT를 상대로 신노열을 선봉에 세웠다. 이는 최근 기세가 급물살을 탄 허영무가 신노열이 도맡아왔던 마무리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예측된다.
문제는 신노열의 프로토스전이다. 이번 시즌 6승8패를 기록 중인 신노열은 유독 프로토스만 만나면 고개를 떨궜다. 8패 중 5패는 프로토스에게 얻은 상처다. KT는 만약 1세트에서 고강민이 패할 경우 프로토스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신노열을 상대로 김대엽이나 주성욱을 내보낼 공산이 크다. 따라서 선봉으로 출전하는 신노열이 몇 승을 거두느냐가 이번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KT에게 3연패를 선사하고 3연승을 이어 중위권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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