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2라운드에 들어 1세트를 이기면 팀이 승리하고 패하면 팀이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 세 경기에서 KT는 1세트에 저그 트리오를 배치했지만 모두 패했다. 8게임단전에 임정현을 출전시켰지만 패하면서 2대4로 졌고 웅진과의 대결에는 김성대를 출전시켰지만 윤용태에게 진 이후 올킬까지 당했다. 삼성전자전에서는 고강민을 내세웠지만 패하면서 3대4로 지는 원인을 제공했다.
1세트 승리에 팀의 승패가 엇갈리는 징크스를 만들어낸 KT는 22일 CJ와의 대결에서는 프로토스 김대엽을 출전시켰다. 정우용을 상대한 김대엽은 힘싸움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선봉 역할을 해냈으나 2세트에서 신동원에게 무너졌다. KT는 이영호가 뒷문을 걸어 잠그면서 2대3으로 뒤진 상황을 4대3으로 뒤엎었고 1세트의 결과가 팀의 승패와 연관된다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KT 이지훈 감독은 "징크스가 있어도 선수들에게는 거의 알리지 않는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도 징크스 이야기가 나왔을 때 김대엽이 부담을 갖지 않기를 바랐고 뜻대로 풀어냈다. 그리고 이영호가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과거 브루드워 시절의 KT 롤스터의 조직력을 보는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KT 롤스터의 2R 1세트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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