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연패를 끊어서 기분 좋다. 하마터면 팀 분위기가 안 좋을 뻔 했다. 다행이다.
Q 팀이 연패 상황이었는데.
A 담담했다. 하는 건 늘 똑같았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 패했다면 분위기가 달라졌을 것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성적이 좋아서 다행이다.
Q 승과 함께 패배도 많다.
A 그다지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팀원들의 성적이 좋지만 내 기록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 없다. 올 시즌은 팀 우승이 먼저다. 나는 팀이 중요할 때 잘한다는 생각 뿐이다.
Q 이날 경기에 어려운 승부를 예상했나.
A (김)대엽이가 1승만 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았다. CJ가 워낙 강팀이기 때문이다.
Q 김준호의 전진 로봇공학시설 빌드를 막아냈는데.
A 그 빌드를 7~80% 예상했다. 쉬프트를 찍어놨는데 정확한 위치에 건설하고 있었다. 연습이 되어 있다보니 순간적으로 벙커를 건설했다. 발견하는 순간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Q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A 다승왕이 목표다. 우승할 생각이기 때문에 팀의 에이스가 다승왕을 하는 건 당연하다. 지금 엎치락뒤치락하기 때문에 판도는 잘 모르겠다. 4라운드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자신감을 갖고 있다. EG-TL과의 경기에서 올킬한 이후 자만했지만 오늘 경기를 발판 삼아 달려나가겠다.
Q 팀이 웅진 스타즈에게 약한 모습이다.
A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미스터리한 것 같다. 3라운드에서는 연패를 끊고 싶다.
Q 개인적으로 몇 세트 출전을 예상했나.
A 예상한대로 6~7세트에 출전하게 됐다.
Q 2라운드도 한 경기 남았다. 지금까지 팀과 개인 성적에 만족하나.
A 나쁘지 않다. 무난한 것 같다. 어차피 4라운드 이후 상위권 유지가 중요하다.
Q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A 사실 할 시간이 없다. 스타2:자유의 날개 하느라고 바쁘다. 출시 후 연습할 시간을 준다고 하는데 나는 메이저리그게이밍(MLG) 대회 출전 때문에 연습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걱정되는 건 사실이다.
Q GSL 승강전에서 탈락했는데 아쉽지 않나.
A 아쉬운 건 아니다. 크게 중점을 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스타2 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고 하나에 얽매이는 스타일이 아니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3연패 끊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웅진을 만나서 승리하겠다. SK텔레콤 T1과는 2연전을 치르는데 우리가 유리할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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