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을 확신한 '액션 토너먼트'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액션 토너먼트'는 1주차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청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하지만 2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기 때문에 사용자나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차기 e스포츠 종목으로 주목받던 던파가 왜 2년 동안 휴식기를 가지게 된 건지 이유부터 물어봤다.
"던파가 중국 쪽에서 대박이 나면서 글로벌 리그로 키워보려고 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가 있었죠. 좋은 리그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공백기를 갖게 됐습니다. LOL로 넘어간 선수들을 보면 안타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은퇴했던 선수들이 다시 돌아와준 점은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블로그에서 '리그를 다시 재개해줘서 고맙다'라는 글을 봤는데요. 그런 것을 보면서 팬들이 많이 기다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2년 동안 공백기가 있었지만 우려했던 부분이 성공으로 바뀌는 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았다. 지난 9월 지스타에서 많은 관심을 받었던 사이퍼즈와 함께 시작한 '액션 토너먼트'는 예선전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된 예선전은 1만 여명(추정치)이 넘는 팬들이 참가했다. 네오플도 시작 전부터 대회를 언제 개최하는지 문의하는 팬들의 호응을 바라보며 성공을 확신했다.

◆던파와 사이퍼즈를 하나로 묶은 이유 액션 장르이긴 하지만 성격이 다른 던파와 사이퍼즈가 단일 리그로 갈 수 있었던 것은 게임을 즐기는 계층이 비슷했기에 가능했다. 사이퍼즈를 즐기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던파에서 게임을 즐겼다. 사용자들 간의 교류가 있었기에 다른 게임이 모인 '액션 토너먼트'는 하나의 게임 리그와 같은 효과를 얻고 있었다. 나승균 팀장은 대회가 정착이 되면 리그 안에서 다양한 이벤트 매치를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사이퍼즈를 좋아하는 사용자들 중에는 던파를 플레이하다가 새로이 접한 분들이 많습니다. 몇몇 분들은 던파와 함께 즐기고 있죠. 게임이 다르다는 인식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선수들도 두 종목 모두 출전하기도 합니다. 좀 더 대회가 정착된다면 '크로스 매치'등 다양한 매치를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대회를 시작하면서 팬들이 던파와 사이퍼즈 둘 다 즐겁게 관람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다행히 그런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죠."
◆'액션 토너먼트'는 e스포츠 가능성 충분
2년만에 리그를 다시 시작한 '액션 토너먼트'는 원점으로 돌아간 e스포츠 체제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더 이상 실패하면 팬들로부터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나승균 팀장은 예전과 같이 오랜 시간 동안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앞으로 '액션 토너먼트'가 더욱 발전되는 방향으로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액션 토너먼트'가 e스포츠로 끌고가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리그를 하는 게임과 하지 않는 게임은 유저들부터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현재 리그오브레전드(LOL)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저희는 그것에 구애받지 않고 '액션토너먼트'를 계속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규모적인 부분에서도 기대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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