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진 실드는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13 시즌 시드 챌린지에서 MVP 블루를 상대로 3대1로 승리했다.
그러나 하루 뒤인 23일 나진 실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MVP 블루를 상대로 네 세트 모두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고 20분까지는 대부분 끌려간 나진 실드였지만 대규모 교전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또 1, 4세트에서는 구본택이, 2세트에서는 김남훈이 승리를 이끌면서 기존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낸 것도 승리의 원인으로 꼽힌다.
김기범과 이재완이라는 새로운 선수들로 당분간 리그를 꾸려야 하는 나진 실드에게 이번 승리를 중요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시즌 온게임넷 LOL 리그 참가가 확정되면서 조직력을 갖출 시간을 확보했고 구성원 변화에도 불구하고 클래스가 있는 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박정석 나진e엠파이어 감독은 "하룻밤 사이에 선수들이 크게 달라질 수는 없지만 NLB의 패배를 곱씹으면서 의견을 교환하고 파이팅을 다지는 모습을 보면서 선수들도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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