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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결승 예고] 아주부 프로스트 "겜빗게이밍전 패배 통해 배웠다"

아주부 프로스트가 몸소 체득한 유럽 스타일을 윈터 리그 결승전에서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리는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윈터 2012-2013 결승전에서 나진 소드와 맞붙는 아주부 프로스트는 지난 21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IEM7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종목 4강에서 겜빗 게이밍(이하 GBG)에게 0대2 완패하며 결승전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샀다.
SK게이밍, 프나틱, 앱솔루트 레전드와 한 조에 속했던 아주부 프로스트는 3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지만 과거 모스크바5의멤버들로 구성된 GBG에게 덜미를 잡혔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1세트에서 GBG와 치고 받는 접전을 펼쳤지만 전원이 방어적인 아이템을 위주로 갖추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달렸다. 결국 아주부 프로스트는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연이어 패배, 51분의 장기전 끝에 1세트를 내줬다.

또 2세트에서는 '샤이' 박상면이 잭스, '래피드스타' 정민성이 애니비아를 꺼내드는 강수를 뒀지만 극초반 4인 다이브를 비롯한 GBG의 강력한 압박에 힘없이 무너졌다. 글로벌 골드 16,000 차이, 36분 동안 단 3킬을 따내는데 그친 아주부 프로스트는 그야말로 완패했다. 또 국내에서 높은 적중률로 상대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블리츠크랭크의 로켓손도 GBG전에서는 녹이 슨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주부 프로스트는 오히려 GBG전 패배로 얻은 것이 많다고 전했다. IEM7 카토비체 종료 후 아주부 프로스트는 유럽과 한국의 추세에 대한 토론, GBG가 보여준 레넥톤, 신짜오 조합에 대한 고찰 등 GBG전 패배로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것이 강현종 감독의 설명이다. 결승전을 앞두고 '래피드스타' 정민성은 "유럽에서 몸소 체득한 것을 이번 결승전에서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강현종 감독은 "GBG전 패배는 쓰라렸지만 선수들은 많은 것을 배웠고 결승전 준비를 더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잃은 것 보다는 얻은 게 많았다. 이는 결승전 승리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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