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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웅진 신재욱 "다른 선수들을 따라 잡겠다"

[프로리그] 웅진 신재욱 "다른 선수들을 따라 잡겠다"
웅진 신재욱이 개막 이후 첫 승을 거뒀다. 4연패 끝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신재욱은 5일 벌어진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 출전해 도재욱을 제압했다. 신재욱의 활약 속에 웅진은 SK텔레콤을 잡고 1위 순항을 계속했다. 신재욱은 경기 후 "연패를 하면서 짜증을 많이 냈지만 배움도 많았다"며 "이제 첫 승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빨리 따라잡고 싶다"고 말했다.

Q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은.
A 다른 선수들은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나는 출발도 못했다. 초조했는데 이제서야 출발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열심히 할 일만 남았다.

Q 부진했던 이유를 들자면.
A 스스로에게 기대가 컸던 것 같다. 시즌 들어가기 전에 2~30승은 거뜬히 할 줄 알았다. 욕심이 독으로 작용했다.

Q 2달 동안 무엇을 하면서 지냈나.
A 코드A도 있었다. 남은 시간에는 연습을 계속했다.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올 시즌에는 1승도 못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원망과 자책을 많이 했다. 시간이 해결해준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했고 조언도 받았다. 연패 중일 때 짜증을 많이 냈는데 주위 사람들이 안 좋게 봤을 것 같다. 생각해보니 내 잘못이었다. 반성을 많이 했다.

Q 첫 공격은 무위로 끝났다.
A 첫 공격은 막혀도 상관 없었다. 막혀도 두 번째 공격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공격이 통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빌드는 (김)유진이가 예전에 사용했다. 나는 지난 해 옥션 올킬 스타리그에서 SK게이밍 장민철을 상대로 시도했다.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예전 빌드를 사용하면 통할 것 같았다.

Q 승리했을 때 기분이 어땠나.
A 오늘도 패했으면 많이 상심한 채 집에 갔을 것이다. 첫 승을 거둬서 어느 정도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이제 승리를 기록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빨리 따라가야할 것 같다.

Q 코드A를 앞두고 있다.
A 지난 시즌에는 LG-IM 정종현에게 패했다. 이후 승격강등전까지 갔는데 만만치 않더라. 이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승강전 가는 것보다 곧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앞으로 연패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를 하면서 느낀 것이 빌드가 안 좋더라도 노력하면 운이 따라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연패하면서 짜증을 많이 냈다. 그래도 주위에서 많이 조언을 해줬다. 다독여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 연패는 안해야 되지만 만약에 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씩씩한 선수가 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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