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업데이트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리그 시스템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패배로 인한 강등은 절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28일 동안 랭크 게임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리그 포인트를 잃게 되며 0 이하로 리그 포인트가 차감되어야만 하는 경우 강등이 이뤄진다. 한 마디로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기는 이용자는 한 번 도달한 등급이 절대 떨어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시스템 때문에 '버스'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높은 수준의 이용자가 낮은 이용자에게 돈을 받고 대신 랭크 게임을 해 등급을 올려주는 버스는 명백한 부정행위지만 라이엇 게임즈 측에서는 이를 막을 방도가 뚜렷히 없다.
지난 시즌2에서는 버스를 받아 한 번 등급을 올려놓으면 랭크 게임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함께 플레이하게 되는 이용자들과 실력이 맞지 않기도 하지만 애써 돈을 주고 올려놓은 점수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은 다르다. 랭크 게임에서 패배로 인한 강등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버스로 자신의 실력을 훨씬 상회하는 등급을 달성한 이용자는 실력이 달린다한들 등급이 낮아지는 부담이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랭크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의 실력에 맞지 않는 등급에 있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랭크 게임을 할 경우 거듭되는 패배는 불 보듯 뻔하다. 하지만 그 한정된 기간 동안 해당 이용자와 같은 팀에 배정된 네 명은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는 "대리 게임을 통해 높은 등급으로 올라간 이용자들은 본인의 실력에 맞지 않는 등급에 있기 때문에 결국 자신들의 실력에 맞는 이용자들과 플레이를 하게 된다"며 "등급별 강등은 이뤄지지 않지만 단계별 강등은 유효하다. 높은 등급의 5단계 이용자들은 대부분 제 실력에 맞지 않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이는 대리 게임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드는 부분으로 작용한다. 아직 리그 시스템이 개편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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