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G.EU가 이블 지니어스(이하 EG)로 새롭게 출발한다. EG는 지난해 드림핵 섬머 우승을 비롯해 온게임넷 LOL 챔스 섬머 준우승, MLG 폴 챔피언십 3위, 유러피언 챌린저 서킷 준우승, 드림핵 윈터 준우승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2년 말 출전했던 IPL5, IEM7 쾰른에서의 성적은 그지 좋지 않다. 하지만 '프로겐' 헨릭 한센이 버티고 있는 EG는 언제나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장기전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우승에 목마르다, SK게이밍
지난 2010년 결성된 SK게이밍 LOL팀은 WCG 2010 그랜드 파이널 2위를 제외하곤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SK게이밍은 2012년 4월 IEM6 광저우에서 3위, IEM4 뉴욕에서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특히 시즌2 유럽 지역 파이널 4강에서 CLG.EU(현 EG)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하긴 했지만 SK게이밍은 지난해 5월 팀을 떠났던 '캔디판다' 아드리안 뷔벨만이 돌아오면서 전력 구성을 마쳤다. SK게이밍은 팀의 주장이자 AP 딜러인 '오셀롯' 카를로스 로드리게스가 얼만큼 활약해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노' 영입 효과 노린다, SK텔레콤 T1
지난해 12월 창단하자마자 출전한 IEM7 쾰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SK텔레콤은 최근 '수노' 안순호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IEM7 월드 챔피언십이 스프링 리그 예선을 앞두고 새 멤버인 안순호와 기존 멤버들이 호흡을 제대로 맞춰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주장 '래퍼드' 복한규의 오더가 강점인 팀이지만 최근 복한규가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IEM7 월챔을 반등의 기회로 삼는다, CJ 프로스트
국내 최강으로 군림했던 CJ 프로스트는 지난 윈터 리그에서 나진 소드에게 왕좌를 내준 뒤 잠시 주춤하고 있다.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의 부진과 클럽 마스터즈에서는 제닉스 유나이티드에게 블라인드 모드 100% 승률 행진을 저지당하는 등 현재의 프로스트에게 과거의 위용은 찾기가 힘들다. 프로스트는 이번 IEM7 월드 챔피언십이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관건은 최근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평가 받았던 정글러 이현우의 변신이다.
◆이번에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 MeetYourMakers
IEM7 싱가폴 우승팀인 MeetYourMakers(이하 MYM)은 이후 IEM7에 꾸준히 출전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MYM은 쾰른과 상파울로에서 4강, 카토비체에서 조3위를 기록했다. MYM은 비록 IEM7 싱가폴에서 우승을 거뒀지만 당시 출전 팀들이 대부분 약체라 고평가되지는 않는다. 주목할만한 선수로는 케일 정글을 유행시킨 '모카트' 콘래드 쿠키에르, 콘래드와 형제인 '마클러' 마렉 쿠키에르 정도다.
◆신생팀의 패기를 보여주마, 애넥시스 e스포츠
애넥시스 e스포츠는 유럽의 신생팀이다. 지난 2012년 11월 창단한 애넥시스 e스포츠는 지금껏 IEM7 상파울로 출전을 빼면 대회 경험이 전무하다. 하지만 첫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주목할만한 선수로는 정글러인 '오버포' 레미규스 푸스크다. 레이규스는 이전 히어로즈오브뉴어스 선수로서 드림핵 2010에 나가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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