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스타리그는 없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4032302460075105dgame_1.jpg&nmt=27)
3일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운영 계획안을 공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스타리그와 GSL이 통합 리그로 치러진다. 개인리그가 통합되면서 1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온 스타리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제는 껍데기만 남은 스타리그 만이 존재하게 됐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 마지막부터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스타2)로 넘어온 시간 동안 e스포츠의 중심이었던 스타리그의 힘은 없어졌다. 개최 시기가 불규칙하게 진행되면서 한국 최고의 개인리그 원톱 자리를 내준지 오래됐다.
"앞으로 우리는 스타리그의 역사를 논할 수 없을 것이다"고 침통해하던 한 관계자의 말처럼 오랜 시간 동안 e스포츠 브랜드였던 스타리그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스타리그를 없앤 책임은 현재가 아닌 역사에 맡겨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씁쓸한 것이 사실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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