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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IM, '라일락' 전호진 정글 적응도는?

LG-IM, '라일락' 전호진 정글 적응도는?
LG-IM이 포지션 변경과 멤버 교체 이후 챔피언스 리그에서 첫 선을 보인다.

LG-IM은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3 12강 B조 나진 실드와 격돌한다.
LG-IM은 최근 큰 변화를 맞았다. '링' 정윤성을 방출하면서 정글러에 공백이 생겼고 상단 라인을 맡고 있던 '라일락' 전호진이 포지션을 변경한 것. 전호진의 보직 변경으로 발생한 상단 라인의 공백은 2팀에 있던 '스멥' 송경호가 맡았다.

전호진은 지난해 스프링 리그에서 국내 최고의 상단 라이너 중 하나로 꼽혔지만 섬머 리그로 넘어가면서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팀은 16강에서 탈락했고 이후에도 서포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전호진은 윈터 리그에서 다시 상단을 맡았다. 하지만 기량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은 아니었다. 작년 스프링 리그 시절 보여줬던 뛰어난 라인전과 대규모 교전에서의 존재감은 많이 떨어져있던 것이 사실. 전호진이 아무리 올라운더라지만 프로팀끼리의 대결에서 한 포지션에 집중했던 선수들과의 대결은 무리가 따랐다.
이번 스프링 리그에서 전호진은 정글러로 또 다시 변신을 선언했다. 전호진은 지난 IEM7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글러로 출전했지만 그리 큰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최근 선수들 사이에서 전호진의 정글링에 대해서는 평가가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 T1 '래퍼드' 복한규는 "LG-IM은 차라리 전호진을 상단에 두고 다른 정글러를 쓰는 게 나았을 것 같다"고 혹평한 반면 CJ 블레이즈 '헬리오스' 신동진은 "버프 몬스터를 뺏는 능력이 대단하다. 전호진과 경기를 하면 언제나 아군 버프 몬스터를 신경써야 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매 시즌 포지션을 변경하며 기량 하락의 아픔을 겪었던 전호진이 나진 실드와의 대결에서 얼만큼의 정글링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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