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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관전 포인트] 치열한 중위권 싸움…군단의 심장 적응력이 변수

"군단의 심장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4강 구도가 결정될 것입니다."

오는 6일부터 재개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가장 큰 변수는 게임이 달라졌다는 사실이다. 지난달 12일 출시된 스타크래프트2의 첫 번째 확장판인 군단의 심장이 프로리그에 적용되면서 적응도에 따라 각 팀의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로리그를 치르는 도중에 게임이 달라진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기에 각 팀들은 긴장한 상황에서 오는 6일 개막전에 대비하고 있다. 자유의 날개와는 달리 8개 게임단이 동시에 시작했고 프로리그에도 바로 적용됐기에 팀이 만들어낸 적응도가 어느 정도인지가 한 눈에 판가름된다.

군단의 심장에 대한 이해도와 적응력이 중요한 이유는 3라운드까지 각 팀이 만들어낸 성적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이다. 16승5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웅진 스타즈를 제외한 7개 팀 의 성적 격차는 네 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2위인 CJ와 공동 3위인 KT, SK텔레콤은 11승10패로 승패가 같다. 세트 득실도 1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 뒤를 달리고 닜는 삼성전자가 10승11패, STX와 8게임단은 9승12패다. 하위권이 2연승하고 상위권이 2연패를 할 경우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8위인 EG-TL의 경우에도 6, 7위와 두 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에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순위 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

2위부터 8위까지의 격차가 크지 않기에 중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팀이라 하더라도 방심할 수 없다. 군단의 심장에 대한 적응도가 떨어지면 곧바로 하위권으로 내려갈 수 있다. 반대로 최하위인 EG-TL도 4라운드부터 얼마나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4위 안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해외에서는 군단의 심장 버전으로 대회가 열린 적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4일 개막한 WCS 코리아부터 본격적으로 리그가 막을 올렸다. 아직 누가 최고의 실력자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어느 팀이 유리하다고 섣불리 예상하기 어렵다.

자유의 날개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군단의 심장에서도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어느 팀에서 새로운 스타를 선보일지, 기존 강호가 무너질지 알 수 없기에 4라운드부터 진행되는 프로리그 12-13 시즌의 잔여 경기는 안개 정국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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