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 임요환 감독이 '혁명가' 김택용의 기용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승리와 함께 SK텔레콤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에서 부진했던 김택용의 부활이라는 수확을 거뒀다. 김택용은 이날 경기에서 김성대를 꺾고 104일 만에 승리했다.
임요환 감독은 경기 후 "비공식적으로 (김)택용이가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달 정도 일찍 군단의 심장을 시작했다. 곧 마무리 되는 자유의 날개에 힘을 쏟는 것보다 이제 시작인 군단의 심장을 준비하는 것이 본인에게 이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등 마음 고생이 심했던 임요환 감독은 이날 김택용의 승리가 확정되자 'ㅇㅅㅌㅅ(역시택신의 앞글자만 딴 말)'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다. 누구보다 김택용의 부활을 바라던 임 감독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임요환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출전하다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달라질 것이다"며 "이대로 모습을 계속 이어간다면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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