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4라운드 1주차 SK텔레콤 T1과 삼성전자 칸과의 대결에서 정윤종과 신노열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스타2 개인리그 우승자간의 매치업이 완성된다.
신노열 또한 자유의 날개 버전으로는 마지막으로 열린 GSL에서 우승했다. 신노열은 지난 3월 아주부의 저그 강동현을 제압하면서 협회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GSL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스타리그와 GSL 우승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인리그에서 정상에 선 것이라 더욱 뜻 깊다. 정윤종과 신노열은 스타2에 들어와서 날개를 편 케이스다. 김택용과 도재욱의 그늘에 가려 있던 정윤종은 스타2를 통해 SK텔레콤 T1의 에이스로 거듭났고 신노열 또한 위메이드 폭스의 해체 이후 삼성전자에 왔지만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서 'S급 검사기'라는 좋지 않은 별명을 얻었다가 스타2를 통해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일단 두 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4세트에 출전하는 정윤종은 삼성전자의 김기현을 상대하고 6세트에 나서는 신노열은 SK텔레콤 어윤수와 대결을 펼친다.
만약 두 팀의 승부가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닫는다면 SK텔레콤은 정윤종을, 삼성전자는 신노열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SK텔레콤은 6번의 에이스 결정전 가운데 정윤종을 3번 출전시켜 모두 승리했고 6일 열린 KT와의 대결에서도 이영호를 맞아 정윤종을 내세워 승리를 따냈다. 삼성전자는 3라운드에서 치러진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신노열을 출전시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정윤종과 신노열은 스타2 공식전에서 한 차례 대결한 바 있다. 1월22일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진 12-13 시즌 2라운드에서 SK텔레콤이 1대3으로 뒤진 상황에서 정윤종이 등장해 연속킬을 기록했지만 신노열이 7세트에 출전해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고 삼성전자가 승리를 가져갔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승부가 이어져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붙지만 스타2로 진행된 개인리그 우승자간의 대결은 처음이기에 결과에 팬들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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