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소드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3 12강 A조 경기에서 SK텔레콤 T1 2팀과 격돌한다.
팀의 기둥인 '막눈' 윤하운은 두 세트 내내 단 1킬도 올리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고 활발한 라인 습격으로 윈터 시즌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던 '와치' 조재걸은 존재감이 없었다. 또 '쏭' 김상수는 자신의 베스트 카드인 케일과 이블린을 꺼내들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나진 소드의 두 번째 경기 상대인 SK텔레콤 2팀은 CJ 블레이즈를 2대0으로 완파하는 등 기세가 상당히 올라있다. 리그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SK텔레콤 2팀은 뛰어난 컨트롤과 방대한 챔피언 풀을 지닌 '페이커' 이상혁이 수준급 플레이를 선보였고 그 외에도 전 라인이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등 이번 스프링 시즌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한 바 있다.
나진 박정석 감독은 "소드는 항상 위기에 강했다"고 운을 뗀 뒤 지난 시즌에서도 첫 경기를 0대2로 지는 등 초반에 부진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우승까지 차지했지 않았냐"며 "SK텔레콤 2팀이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박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팀들의 구도가 삼국지였다면 지금은 춘추전국시대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한 경기도 방심할 수 없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매경기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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