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승왕 후보 우리도 있다!"
정윤종과 이신형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4라운드 2주차 SK텔레콤 T1과 STX 소울의 대결에 출전한다. 정윤종은 3세트에서 김성현을 상대하고 이신형은 4세트에서 프로토스 원이삭과 대결한다.
정윤종과 이신형은 이번 시즌 다승 공동 3위에 랭크돼 있다. 정윤종이 19승9패, 이신형이 19승11패를 기록하면서 CJ 엔투스 김준호와 함께 3명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1위 자리는 KT 롤스터 이영호가 20승14패, 웅진 김유진이 20승8패로 3위와 1승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14일 경기에 나서는 정윤종과 이신형으로서는 공동 1위 또는 단독 1위까지도 노려볼만한 기회다.
정윤종과 이신형은 최근 페이스가 가장 좋은 선수들로 꼽힌다. 정윤종은 최근 프로리그 10경기 전적이 8승2패로 놀라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월28일 KT 김대엽에게 패한 뒤 4연승을 달렸고 2월25일 STX 조성호에게 일격을 당한 이후 다시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온 4라운드에서 KT 김대엽과 이영호를 연파했고 삼성전자 김기현을 제압하면서 스타2 최고의 프로토스임을 증명해냈다. 14일 상대하는 선수도 테란 김성현이기에 이영호와 김기현을 넘어선 바 있는 정윤종에게는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STX 소울 이신형.
이신형의 상승세도 정윤종에 뒤지지 않는다. 3라운드부터 지금까지 이신형은 8승1패,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웅진 송광호에게 2월3일에 패한 이후 이신형은 조병세, 김도욱, 강민수, 김지성, 고인빈, 김기현, 김성대를 연파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잡아낸 선수들의 이름값이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이신형의 페이스 또한 대단하다. 이신형의 걸림돌이라면 원이삭이라는 상대다. 자유의 날개에서 최고의 프로토스로 불렸던 원이삭은 테란전에 매우 능한 선수로 알려져 있고 이신형은 프로리그 안에서 프로토스전이 2승4패에 그치는 등 성적이 좋지 않다.
만약 정윤종과 이신형이 주어진 세트에서 모두 승리하고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맞붙는다면 두 선수 가운데 다승 단독 1위가 탄생할 수도 있다. 하루 2승을 거둘 경우 21승으로 김유진과 이영호를 넘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김유진이 여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영호가 주춤한 사이 급격히 격차가 좁혀지면서 5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다승왕 경쟁에서 정윤종과 이신형이 치고 나갈 수 있을지 14일 맞대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