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G-TL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4라운드 2주차에서 8게임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EG-TL은 4라운드에 들어오면서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7일 선두인 웅진을 4대3으로 제치면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고 중위권인 CJ를 9일 만나 또 다시 4대3으로 제압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였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하면서 최하위 탈출까지도 노릴 기회를 맞았다.
EG-TL에게 또 하나의 호재가 있다. 12-13 시즌 프로리그를 소화하면서 EG-TL은 8게임단에게는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는 4대3, 2, 3라운드에서는 4대2로 각각 승리하면서 8게임단전 3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만약 8게임단과의 대결에서 EG-TL이 또 다시 승리한다면 연승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음 경기가 군단의 심장에 들어와 아직 1승도 하지 못한 KT 롤스터이기 때문이다.
박용운 감독을 새로 받아들이고 한이석, 김학수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EG-TL이 살아난다면 리그 전체의 구도가 흥미진진해진다. 최하위라서 포스트 시즌의 꿈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중위권과의 격차를 좁혀간다면 긴장감이 증대되기 때문이다.
박용운 EG-TL 감독은 "8게임단전에 강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에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할 것"이라며 "이틀 동안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지만 모두 승리한다면 팀에게 긍정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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