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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계의 샛별' 송현덕, 의자 공수 화제

'세팅계의 샛별' 송현덕, 의자 공수 화제
EG-TL 송현덕이 용산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 연습실에서 사용하던 의자를 직접 가져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현덕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프로리그 4라운드 2주차 8게임단전에서 1세트를 치른다. 송현덕은 어떻게든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의자 공수로 보여줬다.
그동안 송현덕은 용산에서 1승8패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게다가 송현덕은 용산에서 7연패를 기록하며 '용산 징크스'를 겪어야 했다. 신도림 경기장만 가면 펄펄 나는 송현덕이 유독 용산에서 성적이 좋지 않자 EG-TL은 고민에 빠졌다.

송현덕은 신도림에서 하루 2승을 거둔 뒤 인터뷰에서 "이상하게 용산 경기장에서는 의자와 책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용산 징스크의 원인을 밝혔다. 의자의 팔 걸이 간격 때문에 컨트롤에 집중할 수 없었던 것.

이에 박용운 감독은 송현덕과 상의 끝에 용산전에서 경기를 할 때는 연습실에서 사용하는 의자를 가져가기로 결정했다. 현재 EG-TL은 2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현역 시절 '세팅계의 황제'로 불렸던 박태민 해설 위원은 "나조차도 의자를 가져올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송현덕의 승리를 향한 의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며 "패한다 하더라도 송현덕의 의지가 EG-TL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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