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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8게임단 김민규 "군단의 심장, 내 스타일"

[프로리그] 8게임단 김민규 "군단의 심장, 내 스타일"
8번의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공식전에서 단 1승도 신고하지 못한 '중고신예' 김민규. 2011년에 드래프트 됐지만 김민규는 MBC게임이 해체하는 바람에 한 팀에 있지 못하고 계속 이적을 반복해야 했다. 드디어 8게임단에 자리를 잡은 김민규는 개인리그 본선에 진출하자마자 프로리그 공식전 첫 승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저그라인이 약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8게임단에게 김민규의 공식전 첫승 기록은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김민규는 "앞으로는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Q 공식전 첫 승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그동안 마음 고생 심했는데 개인리그 예선도 뚫고 프로리그 첫 승도 해 기분이 좋다. 연달아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다. 정말 날아갈 것 같다(웃음). 표정은 없지만 지금 정말 좋은 거다(웃음).

Q 유니폼을 계속 바꿔 입는 등 초반 불운을 겪었는데.
A 적응 하려고 하면 계속 다른 팀으로 이적되는 일이 잦다 보니 힘들었다. MBC게임은 해체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고 STX에서 있었을 때는 8게임단에서 더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8게임단으로 오게 됐는데 이제야 마음을 잡고 게임하는 느낌이 들어 첫 승이 늦어졌던 것 같다. 이제는 창단하는 일만 남았다(웃음).

Q 군단의심장은 어떤 것 같나.
A 자유의날개 보다는 군단의심장이 내 스타일에 더 맞는 것 같다. 원래 감염충을 사용하면서 수비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이번 군단의심장에서는 뮤탈리스크를 기동성에 이용할 수 있게 돼 공격적인 저그를 구사할 수 있다.

Q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궁금하다.
A 원래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타이밍 위주의 플레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공격이 더 잘되는 군단의심장이 마음에 든다(웃음).

Q 공식전 첫 승리가 계속 늦어졌다.
A 부모님과 친구들이 계속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무조건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었고 이번에 지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번에 패하면 9연패 아닌가. 방송에서 지면서도 보여준 것이 하나도 없었다.

Q 팀이 이기고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나.
A 신예에게는 그런 것이 엄청나게 작용한다. 팀이 3대0으로 이기고 있다 보니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만약에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경기했다면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했을 것 같다.

Q 저그 라인이 살아나는 분위기다.
A 저그 세 명 모두 잘할 자신 있다. 팬들께서 믿어주신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코칭 스태프께서 항상 믿고 출전시켜 주셨는데 아무것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했는데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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