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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 이제동, 프로리그 첫 '리쌍록'에서 먼저 웃었다

EG 이제동, 프로리그 첫 '리쌍록'에서 먼저 웃었다
승리의 여신이 프로리그 첫 '리쌍록'에서 EG 이제동의 손을 들어줬다.

이제동은 15일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2주차 KT와의 경기 2세트에서 저글링, 맹독충만으로 이영호를 무릎 꿇렸다.
'리쌍록'은 코랄둥둥섬에서 펼쳐졌다. 지상으로 매우 먼 5시와 11시가 스타팅 포인트로 지정되자 이영호는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갔다. 이제동 역시 별다른 움직임없이 앞마당을 챙겼다.

하지만 이영호가 3기지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이자 이제동은 앞마당만 취한 상황에서 저글링을 지속적으로 생산했다. 저글링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자 이제동은 진출해있던 이영호의 화염차를 포위해 모두 잡아내면서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이제동은 맹독충으로 이영호의 입구를 뚫어낸 뒤 저글링을 난입시켜 테란 본진을 유린했다. 쉬지않고 저글링을 충원한 이제동은 이영호가 회생할 틈을 주지 않고 건설 로봇과 간헐적으로 생산되는 공격 병력을 계속해서 잡아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지난 1월 GSL 코드A 승격강등전에서 이제동의 저글링, 맹독충에 패배한 바 있는 이영호는 이번에도 같은 패턴에 무너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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