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호는 최근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으로 시작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4라운드에서 4연패의 늪에 빠졌다. 군단의 심장 이벤트전에서 결승전까지 가는 등 군단의 심장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던 이영호의 연패에 팬들마저 당황했다.
게다가 '최종병기'로서 팬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이영호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자유의 날개에서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서 보여줬던 명성에는 못미치는 성적을 냈다. 이번 군단의 심장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 하지 못했다.
이영호가 느꼈던 상당한 부담감은 곧바로 성적으로 드러났다. 프로리그 4연패를 기록한 데다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된 첫 '리쌍록'에서도 패하고 말았다. '최종병기'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좋지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김대엽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해 팀이 연패에서 탈출하자 이영호는 부담감을 떨쳤다. 이제야 마음의 짐을 덜어낸 이영호는 WCS 코리아 32강전을 통해 군단의 심장 적응력은 전혀 문제가 없음을 증명할 생각이다. 이영호는 32강 첫 경기에서 아주부 저그 최종혁을 상대하며 같은 조에는 웅진 저그 김민철, 프라임 테란 조성주가 포진되어 있다.
KT 이영호는 "나에게 쏠렸던 기대감과 팀을 책임 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경기만 하면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며 "지금은 부담감을 많이 떨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주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통해 '최종병기’'가 살아있음을 알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WCS 코리아 시즌1 GSL 32강 H조
1경기 김민철(저)vs조성주(테)
2경기 이영호(테)vs최종혁(저)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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