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지킬 것은 지키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4190902460075747dgame_1.jpg&nmt=27)
스포츠 스타가 음주 운전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면 여론의 뭇매를 맞고 팬들의 질타를 받는다. 공인이기 때문이다. 프로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기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이는 비단 스포츠 선수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프로게이머 역시 공인이고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이상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한다.
팀에서 제재를 가하지 않는 것도 의아하다. 소속 선수의 그런 행동이 팀 이미지에도 분명 좋지 않게 끼치는 것은 자명한데 말이다. 해당 팀이 분위기가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등학생이 담배를 태우는 것을 버젓이 보고 있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지킬 것은 지킬 수 있도록 팀에서 지도를 해야 하는 상황에 방임이란.
프로게이머부터 해설자까지 10년 넘도록 국내 e스포츠 업계에 몸담고 있는 김동준 해설위원은 LOL 선수들에게 언제나 행실을 바르게 할 것을 강조한다. LOL에는 프로가 된 이후 아마추어 시절 좋지 않았던 행실로 인해 구설수에 올라 마음고생을 했던 선수가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로가 되면서 달라진 자세와 마음가짐을 보여주지만 몇몇은 아직도 자신이 프로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듯하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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