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코리아] SK텔레콤 원이삭 "연맹 선수 탈락시키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4232041450075927dgame_1.jpg&nmt=27)
Q 16강에 올랐다.
A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만 '죽음의 조'였지 개인적으로 군단의 심장에서 인정하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자유의 날개에서는 이승현이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뒀을 뿐이다. 군단의 심장은 저그전 밸런스가 맞기 때문에 승현이가 올라온다면 망신을 주려고 했다. 그런데 승자전에 올라가지 못했다. 사람들이 원이삭은 이승현에게 안된다고 하던데 그 것을 보고 화가 났고 열심히 하려고 했다.
Q 베타 테스트에서는 실력이 좋지 않았다.
Q 김성현이 세 명 중에 인지도가 낮은데.
A 하지만 세 명의 선수 중에 성현 선배가 정말 잘한다. 래더에서 해보니까 잘 알겠더라. 테란 전만 이기면 올라간다는 생각이었다. 성현 선배만 이기면 조1위 자신 있었다.
Q 1경기에서는 세밀한 준비가 돋보였다.
A 성현 선배가 배를 불리는 스타일이다. 솔직히 스타일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웃음). 정정 당당한 승부를 하길 원했다. 성현 선배의 경기는 스타일이 비슷한데 점멸 추적자로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
Q 이승현과 맞붙지 않아 아쉽지 않나.
A 솔직히 승현이가 가장 쉽다고 생각한다. 래더에서 많이 했었고 자유의 날개에서도 패하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 여하튼 승현이가 올라오면 승리한 후 세리머니를 하려고 했다. 팀원들에게도 허락을 받은 상태였다. 올라와서 아쉬운 것보다 기대를 안했다.
Q 이번 대회 목표가 있다면.
A 우승보다는 연맹 선수들 탈락시키는 것이 목표다. 그러다보면 우승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A 눈에 띄는 연맹 선수들을 선택할 것이다. 1순위는 스타테일 선수들이다.
Q 최근 프로토스가 힘을 못쓰고 있다.
A 테란과의 밸런스가 많이 안 좋다. 자유의 날개에서도 저는 감염충 말고 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테란이 말도 안된다. 내가 테란으로 해도 프로토스는 이길 수 있다. 왜 의료선을 너프 안하는지 모르겠다.
Q WCS로 통합됐는데 생각은?
A 'W'로 시작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
Q 우승자에 대한 예우가 없는데.
A 혜택이 주어진다면 좋지만 그렇게 해서 사람들에게 안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싫다. 우승하더라도 기분 좋지 않을 것 같다. 차근차근히 올라가는게 좋다.
A 연습 도와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휴가라서 미안했는데 당연하게 해줘서 감사하다. 그리고 저의 몇 경기만 보고 약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챔피언이고 클래스가 있다. 개인리그를 발판 삼아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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