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LG-IM의 문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4240916000075931dgame_1.jpg&nmt=27)
지난해 LOL 챔피언스 리그 섬머 시즌 16강, 윈터 시즌 8강. LG-IM이 국내에서 쌓은 경력의 전부다. 그나마 지난 2월 IEM7 상파울로에서 우승을 거두며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당시 대회에 출전했던 팀들의 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마저도 평가가 절하된다.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 경기 대회 예선 탈락 후 LG-IM 강동훈 감독은 기자에게 하소연을 했다. 선수들이 감독이 주문한대로 하지도 않을 뿐더러 경기에서 긴장감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 VTG와의 경기 챔피언 선택 금지 단계에서도 소위 '멍 때리기'를 하다 허겁지겁 챔피언을 고르기도 했다.
강동훈 감독은 LG-IM이 대회 경기에서 유독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그에 따라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연습 경기에서는 펄펄 날다가도 유독 경기석에만 들어서면 머리 속이 하얘지고 손이 굳어진다. 그것도 대회 경험이 전무한 신인급도 아닌 선수들이 말이다.
LG-IM은 왜 그럴까, 왜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