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진 실드와 ahq 코리아가 꼴찌 탈출전을 벌인다.
스프링 시즌 전 본선 진출팀 중 최약체로 꼽혔던 ahq 코리아는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KT 롤스터 B와 1승을 주고 받은 ahq 코리아는 CJ 프로스트에게 0대2로 패배하긴 했지만 SK텔레콤 T1 1팀을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등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리더인 '훈' 김남훈은 경험을 앞세워 노련한 플레이를 펼친다. 정글러 '액트신' 연형모는 '인섹' 최인석 못지 않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팀을 압박했고 '트레이스' 여창동과 콤비를 이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 '프로미스' 천민기와 '로레이' 권지민 듀오 역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신생팀 특유의 약점인 후반 운영 미숙과 잔실수들이 잦은 점은 아직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게다가 ahq 코리아는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 경기대회에서도 선전을 거듭하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16강부터 4강까지 대부분 2대1 승부를 이어가면서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했지만 결승까지 올라가면서 KT 롤스터 B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팀을 꾸린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호흡이 서서히 맞아가는 모양새다.
지난 윈터 시즌 이후 대대적인 물갈이로 새 옷을 갈아입은 나진 실드는 보유한 경기력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나진 실드는 LG-IM전에서 2승을 거둘 수 있었지만 후반 판단 실수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고 KT B에게 0대2로 무릎 꿇으며 탈락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CJ 프로스트와의 경기에서 1세트에서 당한 패배를 2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되갚아주며 부활을 알렸다.
두 팀은 지난 세 경기에서 승점 2점을 획득, 공동 4위로 B조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앞으로 두 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한 상황.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는 팀은 12강 탈락의 고배를 마실 공산이 크다.
나진 실드와 ahq 코리아 중 단두대 매치에서 살아남는 팀은 어느 팀이 될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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