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호는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4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프로토스로 종족을 변경한 선수들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종변록' 최종 승자가 됐다.
지금까지 '임진록', '리쌍록', '택뱅록' 등 유명한 선수들끼리의 맞대결을 일컫는 말은 많았지만 '종변록'이라는 명칭이 쓰였던 적은 없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로 진행된 프로리그에서는 중간에 종족을 변경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이 바뀌면서 각 팀에서 종족을 변경한 선수가 생겨나면서 '종변록'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생겨났다. 그러나 종변록이 프로리그에서 성사된 적은 없었다. 종족을 변경한 선수들이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은퇴하거나 다시 자신의 종족으로 전환한 선수가 대다수여서 종족을 변경한 선수들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란 쉽지 않았다.
따라서 종족을 전환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성공 사례로 알려진 김준호와 군단의 심장에서 프로토스로 플레이하며 3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김도우의 맞대결에 관심이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 결과는 프로토스로 더 오래 플레이 한 김준호의 승리로 끝이 났다.
CJ 김준호는 "그동안 에이스 결정전에서 계속 패하며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종변록' 승리 덕에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펼쳐질 '종변록'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