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코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리그의 악연은 계속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가운데 하나인 샤코는 그동안 LOL 챔스에 여섯 번 얼굴을 내밀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멀었다. 지난해 스프링 시즌에서는 한 번도 선택되지 않았던 샤코는 섬머 시즌 제닉스 스톰 '놀자' 이현진이 8강전에서 아주부 블레이즈(현 CJ 블레이즈)를 상대로 선보였지만 존재감 자체를 드러내지 못하면서 패배한 바 있다.
윈터 시즌에서는 네 번으로 선택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역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인섹' 최인석이 CJ 엔투스 시절 블레이즈를 상대로 샤코를 선택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이어 팀OP '놀자' 이현진, KT 롤스터 A '리셋' 원준호, 나진 실드 '모쿠자' 김대웅이 샤코를 골랐지만 모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샤코는 상대에게 공포를 거는 '깜짝 상자'와 순간 이동에 이어 은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속임수', 상대의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양날 독' 스킬로 초반 라인 습격에 특화된 챔피언이다. 하지만 샤코는 초반에 재미를 보지 못할 경우 후반 존재감이 떨어지며 대규모 교전에서도 큰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다. 또 샤코를 이용해 백도어를 통한 운영이 가능하긴 하지만 프로팀끼리의 대결에서는 큰 효과를 나타내지는 못했다.
이같은 결과로 샤코를 고른 팀은 반드시 패한다는 뜻의 '샤필패'라는 단어가 생겨났고 아직까지 샤코를 선택해 승리한 팀은 LOL 챔스에서 전무하다. 북미에서 '코리안 시크릿 웨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샤코는 유독 한국 대회에서는 승리와는 연연이 멀다.
LOL 챔피언스 리그에서 '샤필패'를 끊어내는 선수는 누가될지 관심이 쏠린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