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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TX, 선두 웅진 잡고 파죽의 6연승…4R 4주차 종합

STX 소울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웅진 스타즈까지 제압하면서 파죽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4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4라운드 4주차에서 STX는 CJ 엔투스와 웅진 스타즈를 연파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29일 웅진과의 대결은 군단의 심장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던 웅진 스타즈와 군단의 심장에 들어와 쾌조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STX의 대결이어서 큰 관심을 모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STX가 한 수 위였다. 이날 경기에서 STX는 에이스인 테란 이신형이 웅진의 저그 에이스 김민철에게 덜미를 잡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프로토스 라인이 탄탄히 뒤를 받치면서 4대2로 승리했다.

이날 웅진과의 대결에서 STX는 프로토스 라인이 4승을 따내면서 핵심 종족으로 입지를 다졌다. STX가 승리할 때마다 승수를 보태면서 승리의 수호신이 된 프로토스 백동준이 선봉으로 출전, 신재욱을 제압했고 테란에서 프로토스로 종족을 변경한 이후 4승1패를 기록한 김도우가 김명우을 잡아냈다. 여기에 자유의 날개 시절 부진했던 조성호와 변현제가 이재호, 김유진을 꺾으면서 STX의 연승을 이어갔다.


◆테란 앞세운 삼성전자의 약진
삼성전자 칸 또한 4주차에서 약체로 꼽히는 8게임단과 EG-TL을 연파하면서 2승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다른 팀들과 달리 테란이 강세를 보이는 특이점을 나타냈다. 8게임단과의 28일 경기에서 삼성전자는 박대호, 김기현, 지동원 등 3명의 테란이 승수를 올리면서 4대1로 승리했다. 삼성전자의 3명의 테란이 하루에 승리를 따낸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다.

게시를 탄 삼성전자는 EG-TL과의 30일 대결에서도 3명의 테란이 동시에 출전했고 김기현과 지동원이 시작과 끝을 완벽하게 틀어쥐면서 4대2로 승리했다. 4주차에서 2승을 쓸어 담은 삼성전자는 4라운드를 5승2패로 마쳤고 4라운드 성적만 놓고 봤을 때 STX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윤곽 드러나는 중위권 판도
지난 주까지만 하더라도 물고 물리는 혼전에 의해 가닥이 잡히지 않았던 중위권 구도가 서서히 틀을 잡아가고 있다. 4주차에서 승보다 패가 많은 팀들이 대거 무너진 결과다.

우선 6연승을 달린 STX는 15승13패로 5할 승률을 넘겼다. 세트 득실에서 SK텔레콤에게 뒤처졌을 뿐 승수가 같은 3위에 랭크됐다. 또 4라운드에서 5승2패를 기록하며 약진한 삼성전자까지 15승13패를 기록하며 중상위권에 편입했다. 14승14패로 정확하게 5할을 유지한 KT 또한 5위로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위권은 CJ와 8게임단, EG-TL로 구분된다. 4라운드에서 1승6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CJ와 최근 5연패에 빠진 8게임단, 3승4패로 선전했지만 이전 라운드의 부채를 상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는 EG-TL은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한 4강에 들기 어려울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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