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크래프트2에서 현재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죽음의 조'라 불리는 WCS 코리아 시즌1 GSL 16강 B조에서 물고 물리는 역학 관계가 형성되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4명의 선수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역학 관계는 완벽한 우위가 없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는 저그 이승현이 우세해 보이지만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1경기에서 대결하는 원이삭이 최근에 치러진 경기에서는 승리하면서 이승현을 16강에서 탈락시켰기 때문.
원이삭은 이승현을 상대로 4대7의 세트 전적을 보이고 있다. 2012년 블리자드컵에서 이승현이 4대2로 원이삭을 제쳤고 올해 2월15일에 열린 GSL 시즌1 16강에서도 이승현이 첫 대결에서는 2대0으로 원이삭을 눌렀다. 그렇지만 최종전에서는 원이삭이 2대1로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이승현은 이영호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게이밍에서 이승현은 이영호를 두 번 만나 모두 4대2로 제압하면서 우세를 점하고 있다. 또 얼마 전에 치러진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 경기대회의 4강전에서도 2대1로 이영호를 누른 바 있다.
이영호와 이신형의 관계에서는 이영호가 이신형보다 우위에 서 있다. 지난 3월에 군단의 심장으로 치러진 윈터 4강에서 이영호가 3대1로 승리했고 프로리그에서는 이신형이 승리하면서 3대2로 이영호가 우세한 상황이다. 이 대회에서 이영호는 8강에서 원이삭을 만나 3대1로 제압한 기억을 갖고 있다. 당시 이영호에게 패한 원이삭은 'IMBA(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축약어)'라고 이영호를 추켜세운 바 있다.
또 이신형과 원이삭은 얼마전에 치러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4라운드 대결에서 이신형이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네 선수의 물고 물리는 관계에 있어 아직까지 성사되지 않은 매치업은 이승현과 이신형의 대결이다. 지난 3월 메이저리그게이밍 윈터 시즌에서 만날 뻔했지만 이신형이 이영호에게 4강전에서 패하면서 이뤄지지 않았다.
물고 물리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이 선수들의 대결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죽음의 조를 뚫고 나온 선수들이 우승에 근접할지 초미의 관심사임에 틀림 없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WCS 코리아 시즌1 GSL 코드S 16강 B조
1경기 원이삭(프) vs 이승현(저)
2경기 이신형(테) vs 이영호(테)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