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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스프링 시즌 태풍의 눈, SK텔레콤 T1 2팀

2013 스프링 시즌 태풍의 눈, SK텔레콤 T1 2팀
신생팀 SK텔레콤 T1 2팀이 이번 스프링 시즌 12강 조별 예선에서 보여준 상승세는 놀랍다.지난 3월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3 오프라인 예선에서 아마추어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던 베가스를 완벽히 제압하며 본선에 오른 SK텔레콤 T1 2팀은 12강 조별 예선에서 3승1무1패, 승점 10점으로 A조 1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8강에 진출했다.SK텔레콤 2팀은 창단 초기 보여준 경기가 오프라인 예선 밖에 없었고 압승을 거두긴 했지만 상대가 아마추어 팀이었기 때문에 실력에 대한 '거품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SK텔레콤 2팀은 12강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CJ 블레이즈를 2대0으로 완벽하게 잡아내며 자신들을 둘러싼 뜬소문을 일축했다.이어 지난 시즌 챔피언인 나진 소드를 만나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SK텔레콤 2팀은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던 MVP 블루를 2대0으로 제압하며 A조 1위로 올라섰다. KT 롤스터 A까지 연파한 SK텔레콤 2팀은 본선 12개 팀 중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짓는 기염을 토했다.물론 약점도 있다. 그동안 당했던 3패에서 SK텔레콤 2팀은 초반에 말렸을 경우 복구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지는 경향을 보였다. 나진 소드와의 1세트에서 '피글렛' 채광진과 '푸만두' 이정현 듀오가 초반 2대2 싸움에서 밀리면서 삐걱거리기 시작한 SK텔레콤 2팀은 '페이커' 이상혁이 집중 견제를 견디지 못하고 거듭 킬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또 MVP 오존과의 경기에서는 '벤기' 배성웅의 초반 라인 찌르기가 먹혀들지 않으면서 경기가 MVP 오존 쪽으로 기우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SK텔레콤 2팀이 승리했던 경기들을 보면 약점을 모두 상쇄하고도 남는다. '임팩트' 정언영은 기복없이 든든하게 상단 라인을 수호하고 라인 스왑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또 정글러 배성웅의 날카로운 라인 습격은 SK텔레콤 2팀이 보다 공격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며 이상혁의 방대한 챔피언 폭과 뛰어난 개인기는 모든 팀들에게 경계 대상 1호다. 이정현은 서포터임에도 불구하고 피들스틱, 모데카이저 등 다양한 챔피언을 선보였기 때문에 상대팀 입장에서는 늘 변수를 염두에 둬야한다. 원거리 딜러 채광진 역시 화려한 플레이는 없지만 언제나 제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이번 시즌 SK텔레콤 2팀이 일으킨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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