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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딜러 '양빈'의 손에 4강 티켓 달렸다

원거리 딜러 '양빈'의 손에 4강 티켓 달렸다
◇KT 롤스터 고동빈(왼쪽)과 MVP 오존의 구승빈. 두 선수 모두 원거리 딜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원거리 딜러의 기량에 따라 4강 티켓의 주인공이 엇갈린다. KT 롤스터 B 고동빈과 MVP 오존 구승빈의 대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 롤스터 B와 MVP 오존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3 스프링 시즌 8강 2회차에서 4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의 대결에서 주목할 부분은 KT 롤스터 B의 고동빈과 MVP 오존의 구승빈의 맞대결이다. 각 팀의 원거리 딜러를 맡고 있는 고동빈과 구승빈은 킬과 어시스트를 합산하고 데스로 나눈 KDA 비율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MVP 오존의 구승빈은 KDA 비율에서 실질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10세트를 모두 출전해 59킬 64 어시스트, 20 데스를 기록한 구승빈은 6.2를 기록하면서 2위에 랭크됐다. 선두인 CJ 엔투스 프로스트의 김범석이 전 경기를 출전한 것이 아니라 네 세트에만 나왔기 때문에 전경기를 소화한 구승빈의 KDA 비율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KT 롤스터 B의 고동빈 또한 전체 8위에 랭크되면서 팀내 1위를 달리고 있다. 43킬 85어시스트 25킬을 기록한 고동빈은 지난 시즌 두 자리가 넘는 KDA 비율을 달성하면서 전체 1위를 달렸던 분위기를 이번 시즌에도 이어가고 있다.

두 팀 모두 기량이 출중한 원거리 딜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 또한 원거리 딜러간의 생존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거리 딜러가 죽지 않고 킬과 어시스트를 가져가게 되면 후반에는 막을 수 없는 존재감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 초반부터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가 짝을 이뤄 라인을 바꿔가면서 포탑을 일찌감치 파괴하는 전략이 기본이 됐기 때문에 원거리 딜러의 생존은 곧 팀의 승패와 맥을 같이 한다.

강민 온게임넷 해설 위원은 "고동빈과 구승빈이 동료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주는지가 4강 진출팀을 가리는 척도가 될 것"이라며 "구승빈이 공격지향적인 반면 고동빈은 안정적으로 후반을 노리는 등 다른 스타일을 갖고 있어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8강 2경기
▶KT 롤스터 B - MVP 오존

*5전3선승제, 5세트 블라인드 모드
*오후 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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