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삼성전자 칸과의 프로리그 5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EG-TL의 한이석, 김동현, 송현덕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시즌1 북미 프리미어리그 16강을 치르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
EG-TL 입장에서는 24일부터 프로리그가 한 주 동안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여유가 있지만 한이석과 김동현, 송현덕이 상위 라운드에 올라간다면 상황은 다시 복잡해진다. 6월2일에 열리는 지역 파이널 대회 참가를 위해 다시 한 번 뉴욕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WCS 북미 파이널이 열리는 날짜가 프로리그 6라운드 시작과 겹치기 때문에 EG-TL 입장에서는 최악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제동과 김학수도 WCS 북미 챌린저리그에 속해 있지만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팀 차원에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해지는 EG-TL로서는 주전 선수이 해외 대회에 자주 출전해야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기가 어렵다. 지난 달 드림핵 오픈 대회 참가 차 주전 선수들이 스웨덴에 갔던 EG-TL은 귀국 후 곧바로 삼성전자와 경기를 치렀지만 2대4로 패한 바 있다.
박용운 감독이 우려하는 것도 소속 선수들이 상위 라운드에 올라갈 경우다. 박 감독은 "16강은 문제없지만 만약 선수들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다면 시차 적응에 대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걱정이 크지만 선수들을 잘 추스려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