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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TL, 2주 간의 강행군 돌입

EG-TL, 2주 간의 강행군 돌입
EG-TL 선수들이 2주간의 강행군에 돌입한다.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삼성전자 칸과의 프로리그 5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EG-TL의 한이석, 김동현, 송현덕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시즌1 북미 프리미어리그 16강을 치르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
21일 A조에서 경기를 치르는 '스누트' 얀스 아스가드가 먼저 출국하며 일정에 여유가 있는 나머지 선수들은 삼성전자와의 프로리그 경기를 치른 후 떠날 예정이다. C조에 속한 송현덕과 김동현은 23일 경기를 나서며 한이석은 마지막으로 24일에 출전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EG-TL 입장에서는 24일부터 프로리그가 한 주 동안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여유가 있지만 한이석과 김동현, 송현덕이 상위 라운드에 올라간다면 상황은 다시 복잡해진다. 6월2일에 열리는 지역 파이널 대회 참가를 위해 다시 한 번 뉴욕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WCS 북미 파이널이 열리는 날짜가 프로리그 6라운드 시작과 겹치기 때문에 EG-TL 입장에서는 최악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제동과 김학수도 WCS 북미 챌린저리그에 속해 있지만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팀 차원에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해지는 EG-TL로서는 주전 선수이 해외 대회에 자주 출전해야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기가 어렵다. 지난 달 드림핵 오픈 대회 참가 차 주전 선수들이 스웨덴에 갔던 EG-TL은 귀국 후 곧바로 삼성전자와 경기를 치렀지만 2대4로 패한 바 있다.
박용운 감독이 우려하는 것도 소속 선수들이 상위 라운드에 올라갈 경우다. 박 감독은 "16강은 문제없지만 만약 선수들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다면 시차 적응에 대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걱정이 크지만 선수들을 잘 추스려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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