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코리아 챌린저] 삼성전자 이영한 "프로리그 부진 아쉽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5151906210076841dgame_1.jpg&nmt=27)
Q 프리미어리그에 올라간 소감은.
A 오늘 경기가 정신없었다. 아직도 정리가 안됐다.
Q 지난 16강에서는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Q 대회를 치르면서 얻은 것이 있을 것 같다.
A 프로리그에서 부진하다보니 많이 반성하고 있다. 그나마 개인리그에서 잘하고 있어서 자신감을 얻고 있다. 그래도 프로리그에서 부진해 아쉽다.
Q 1세트는 대역전극이었는데.
A 첫 경기는 본진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탐사정을 계속 찾아다녔다. 나중에 알고보니 탐사정이 본진에 전진 수정탑을 건설해서 병력을 소환했고 두 번째 확장기지가 파괴당했다. 뒤집을 방법이 없었다. 바퀴 올인을 시도했는데도 안 통했다. 패한 것 같아서 손이나 풀자고 생각했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면서 상황이 조금씩 자신에게 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집중을 하고 경기를 하다보니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다. 상대가 긴장한 것 같았다.
Q 남기웅이 최근 단체전에서 성적이 좋았는데.
A 물어보니까 잘하는 신인이라고 하더라. 그래도 오늘과 같이 실수할 것 같아서 저만 잘하면 상대가 스스로 말릴 것으로 생각했다.
Q 다음 시즌은 용산에서 하는데.
A 스타리그에서 많이 했기에 경기장이 친숙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단점을 찾았기에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A 팀에 워낙 잘하는 (신)노열 선배가 있다. 많이 배우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프로리그에서 주영달 코치님과 김가을 감독님이 기회를 주는데 부진해서 죄송하다. 연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13일이 여동생 생일이었는데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경기 때문에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