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KT 주성욱 "다음 경기 올킬 노린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5181448070076933dgame_1.jpg&nmt=27)
Q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
A 정말 기분 좋다. 월요일에도 선봉으로 나서기 때문에 더 기분 좋다. 기회를 많이 받아 기분은 좋은데 동료들의 기회를 빼앗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은 있다.
Q 승자연전방식에서 자주 기회를 얻고 있다.
Q 5라운드에서 유독 성적이 좋다. 비결이 있나.
A 원래 송현덕 선수만 잡자는 생각이었다. 항상 첫 경기만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데 손이 풀리면서 이기는 것 같다.
Q 프로토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A 프로토스전이 누구에게도 이길 수 있고 누구에게도 질 수 있는 불안한 종족전이다. 그래서 솔직히 다른 종족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자주 이기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하지만 그래도 저그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오늘 이겨 다행이다. 핑계지만 '투혼'에서만 저그에서 졌다. 투혼이 저그전을 하는데 힘들다. 올킬을 하려면 한 맵도 불리하게 바뀌는 것이 힘들어진다. 이번 월요일 경기에 투혼이 없으니 올킬을 노려보겠다.
Q 주성욱이 거둔 승수 가운데 절반이 승자연전방식에서 거둔 승수다.
A 승자연전방식에서 잘하는 것이 실력이 있다는 이야기기 때문에 기분 좋다. 승자연전방식은 기본기가 탄탄해야지만 승수를 쌓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가 좋다는 이야기 아닌가.
Q 김민철과 승률 싸움을 펼치고 있다.
A 재미있다. 승자연전방식을 하면 솔직히 이기고 난 뒤 마무리가 아니면 패가 쌓이기 때문에 찝찝하다(웃음). 패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기분 좋은 것 같다.
A 내가 잘하는 이유가 뒤에 (김)대엽이가 버텨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출전할지 모르니 연습 바짝 하고 있으라고 말해주고 싶다(웃음).
Q 송현덕과 경기에서는 치고 받는 난전이 펼쳐졌다.
A 정말 부끄러웠다. 경기를 하면서 서로 못하는 것이 느껴지더라. 이기고 나서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잔 실수가 많아 경기가 치열하게 펼쳐진 것 같다. 선수가 망가져야 보는 사람이 재미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다음 경기는 준비 철저히 해 다킬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5라운드 전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