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한국 대표팀이 세계 정벌에 나선다.LOL 한국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대무대에서 열리는 LOL 올스타 2013에 출전해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 대표들과 '롤드컵' 추가 시드권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지난 4월 약 3주간에 걸쳐 진행된 올스타 투표를 통해 '샤이' 박상면, '인섹' 최인석, '앰비션' 강찬용,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각각 선발, 한국을 대표해 LOL 올스타 2013에 출전한다.상단을 책임지는 박상면은 CJ 프로스트 상승세의 일등공신이다. 이번 LOL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에서 1대1, 1대2 라인전을 능숙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박상면은 뛰어난 상황 판단 능력과 대규모 전투 시 자신의 역할을 100% 이상 수행하며 국내 최고의 상단 라이너로 자리매김했다. 또 박상면은 시즌 내내 우수한 KDA를 보유하고 있고 라이벌 '막눈' 윤하운을 완벽히 제압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했다.정글러 '인섹' 최인석은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주도할 핵심 선수다. 공격적인 정글링과 날카로운 라인 습격으로 정평이 나있는 최인석은 챔피언 폭 또한 방대하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리 신, 자르반 4세, 제드부터 아무무, 나서스, 쉔까지 육식과 초식을 아우르는 최인석을 저격하기란 쉽지 않아보인다. 라이너의 CS를 획득하며 함께 성장하는 '캐리형 정글러'인 최인석이 다른 선수들과 얼마나 융화가 되는지가 관건이다.중앙 라인은 '앰비션' 강찬용이 든든히 지킨다. 미니언 사냥 능력, 로밍, 대규모 교전에서의 전투력 등 어느 하나 빠질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강찬용은 이번 LOL 올스타 2013을 통해 세계 최고의 중앙 라이너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또 형제팀인 프로스트의 박상면과 호흡을 맞추는 것도 호재다. CJ LOL팀의 경우 챔피언 선택 단계에서 상단과 중앙에 함께 설 수 있는 챔피언을 먼저 선택해 상대에게 심리전을 거는데 능숙하기 때문이다. 강찬용과 박상면 모두 라이즈, 제드, 제이스를 수준급으로 다루기 때문에하단 라인은 '신'들이 만났다. '매라신'으로 불리는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도도갓'으로 불리는 '프레이' 김종인이 호흡을 맞춘다.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상대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는 홍민기는 맵 컨트롤과 정확한 로켓손으로 경기를 주도한다. 또 소나, 쓰레쉬, 룰루까지 능숙하게 다루는 홍민기는 대규모 전투에서 원거리 딜러를 완벽하게 보호하는 한편 이니시에이팅까지 가능한 전천후 서포터다.한국 대표팀의 막강 공격력의 한 축을 담당할 김종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원거리 딜러다. 라인전 단계에서 상대가 약간의 틈만 보이면 곧바로 킬을 따내는 능력은 발군이다. 또 김종인은 원거리 딜러의 가장 기본적인 소양인 최대 생존, 최대 공격을 가장 잘 수행해낸다. 뛰어난 컨트롤로 상대의 공격을 피하며 죽기 직전까지 공격을 퍼붓는 플레이는 김종인이 왜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꼽히는지 말해준다.한국 대표팀의 첫 상대는 유럽 대표팀이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겜빗 게이밍 소속의 핵심 멤버가 셋이나 포진해있지만 김종인을 제외한 한국 대표 네 명은 이미 경기를 통해 그들과 맞붙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세계 LOL의 별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한국 대표팀이 가장 밝게 빛날지 이목이 집중된다.[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LOL 올스타전 특집] 앙숙끼리 모인 중국 대표, 호흡 문제 없을까 [LOL 올스타전 특집] 볼거리도 풍성 [LOL 올스타전 특집] 우승 혜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