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TV 스투디오에서 열리는 WCS 코리아 시즌1 4강전에서 STX 소울 이신형이 아주부 강동현을 제압할 경우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선수들간의 결승전이 성사된다. 협회 팀들이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이후 1년만에 개인리그 결승전 맞대결이 이뤄지는 셈이다.
2012년 11월에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 정윤종이 MVP 박수호를 제압하면서 협회 소속 선수들이 스타2 전환 이후 첫 왕좌에 올랐고 GSL에서는 정윤종과 이신형 등이 4강까지 진출했지만 결승에 올라가지는 못했다. 그러던 차에 2013년 첫 GSL에서 삼성전자 신노열이 협회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GSL 결승에 올랐고 우승까지 따냈다.
2013년 3월 자유의 날개에서 군단의 심장으로 버전이 전환된 뒤 협회 소속 선수들은 e스포츠연맹 선수들보다 나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WCS 코리아 시즌1의 8강에도 협회 소속 선수가 5명, 연맹 선수가 3명 진출했고 4강에는 협회 3명, 연맹 1명으로 우위를 점했다.
웅진 스타즈 소속 선수들간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저그 김민철과 프로토스 김유진의 맞대결에서 김민철이 4대3으로 승리하면서 결승전의 한 축을 협회 소속 선수가 차지한 상황이다. 만약 23일 이신형과 강동현과의 4강전에서 이신형이 이길 경우 스타2 시대 사상 처음으로 협회 소속 게임단의 선수들끼리 개인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기록을 세운다.
저그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이신형이 땅굴망 등 특이한 전략을 자주 사용하는 강동현을 제치고 스타2 사상 첫 협회 선수들간의 결승전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