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올스타 '더블리프트' 피터 펭이 '프레이' 김종인에게 강한 도발을 날렸다. 피터는 한국의 하단 듀오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실력은 인정한다. '프레이' 김종인도 잘하기는 하지만 실력이 과대평가 되고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피터는 유럽 올스타를 상대로 '파랑 이즈리얼'로 올스타전 첫 펜타 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Q 올스타전 첫 펜타 킬을 기록했는데 소감은.
A 아마 공식전에서 스무 번째 펜타 킬일 것이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펜타 킬을 기록해 정말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

Q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A 한국을 사랑한다(웃음). 한국인들이 나를 사랑해줘서 고맙다. 내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는데 그런 부분 때문에 한국 팬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한국 팬들에게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Q 다음 상대가 한국 대표팀인데.
A 오늘 승리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오늘 돌아가서 동료들과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웃음).

Q 만약 패배했다면 최하위가 되면서 북미 지역 팀은 시즌3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드를 받지 못할 뻔 했는데.
A 엄청나게 많은 부담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다른 원거리 딜러들과 비교를 하는데 솔직히 그런 부분이 더 부담스러웠다.

Q 한국의 '프레이' 김종인-'매드라이프' 홍민기 듀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잘한다고 생각한다. '프레이' 김종인도 잘하지만 실력이 과대평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상하이=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